배우 이동건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 최초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배우 이동건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새 아들로 합류해 녹화를 마쳤고, 그의 모친은 이날 MC 신동엽·서장훈 등과 실내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했다.
그동안 ‘미우새’에서 일상을 공개했던 출연진의 경우 대부분 모친 없이 홀로 출연했으나, 이동건의 경우 모친이 직접 그의 일상을 지켜볼 예정이라 출연분에 기대를 모은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동건의 리얼한 일상이 최초로 공개되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의 실감나는 리액션도 기대되고 있다. 이동건과 어머니가 새롭게 합류한 ‘미우새’는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세 친구’, ‘네 멋대로 해라’, ‘상두야 학교가자’, ‘낭랑 18세’, ‘파리의 연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7인의 왕비’, ‘셀러브리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이동건은 2017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 1녀를 뒀으나, 2020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혼 이후 공백기를 갖던 이동건은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로 복귀한 뒤 인터뷰를 통해 “아이가 연기에 대한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꼭 전성기 때 '이 안에 너 있다'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남다른 부성애를 표현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 연기에 대해서도 “저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솔직한 마음”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만큼, 이동건이 새롭게 합류하는 ‘미우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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