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가 번아웃 고백 후 후일담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덱스의 본명을 부른 유퀴즈에 한마디 해버린 이경규?!'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덱스가 함께 했다.
이경규는 마라탕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라며 덱스를 불렀다. 덱스는 "내가 애기 입맛이라 마라탕을 안 먹었다. 근데 유일하게 먹는 마라탕이 대부님이 해주신 마라탕이다. 향을 싫어해서 오이도 잘 못 먹는데 대부님이 해주신 마라탕이 너무 맛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덱스에게 "요즘 바쁘지"라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전보다는 많이 바빠졌다"라며 "해야 될 프로젝트가 있어서 몰아서 찍고 가야 하니까 죽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덱스는 하루에 4시간 정도만 잘 정도로 바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덱스가 너스레를 떨자 이경규는 "얘도 선수 다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는 이경규를 보며 "처음에 나를 보고 네가 나를 공격해야 프로그램이 산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대충 안 하고 세게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덱스를 보며 "유퀴즈도 나갔더라"라며 "진영이라고 부르더라. 그렇게 와닿지 않더라. 유퀴즈도 문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덱스는 "유퀴즈를 깔 수 있는 유일한 남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규는 덱스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 않나"라고 물었다. 덱스는 "번아웃이 왔다고 얘기했다. 2월부터 쭉 일했다. UDT고 나발이고 방송이 정말 힘들다는 걸 몸으로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덱스는 "방송 꼴랑 얼마나 했다고 유세 떤다고 이야기 할까봐 꾹꾹 참았는데 말하고 나니까 개운하고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 또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