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와 결혼한 이유? “비율 중요, 아내=다리 긴 편” (‘라스’)[Oh!쎈 리뷰]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10.18 23: 24

‘라디오스타’ 장항준 감독이 아내 김은희 작가와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했다.
이날 ‘절친’ 장현성은 대학시절 장항준 흑역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20대 초반에 대학교에서 만났으니까 전국에서 개성이 강한 친구들이 모였다. 저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위축되는 것도 있었다. 근데 장항준도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았는데 뭔가 설정이 보이는 애들. 그 중에 제일 컸던 게 뭐냐면 멜빵을 그때 유행하지도 않았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구라는 “피노키오 같은 느낌이냐”라고 했고, 장현성은 “부잣집 도련님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 같다. 노력한 흔적은 역력하나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근데 그 누구도 봐주지 않아. 저만 봤다”라고 털어놨다. 공감한 장항준은 “이상한 아웃사이더들끼리 눈이 마주친 것. 현성이도 항상 바바리 코트를 입고 다녔다. 시집을 한 손에 끼고”라고 말했다. 이에 장현성은 “둘다 글 쓰는 걸 좋아해서 문예창작과에 어울렸다. 연극과는 그렇지만 문창과는 달랐다”라며 나름 인기 있었다고 어필했다.
무엇보다 장현성은 장항준이 김은희와 결혼한 이유를 알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현성은 “이 친구(장항준)가 선호하는 여성상이 지적이고 마른 체질에 자기 얘기에 잘 웃어주는 사람이었다. 실제로 항준이 같은 경우는 본인의 얘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행복해하는 애다. 다루기 쉬운 편이다. 마찬가지로 김은희 작가도 이상형이 복잡하지 않다. 마르고 재밌는 사람이다. 그래서 김국진 선배님이 김은의 작가의 이상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항준은 “이성을 바라볼 때 몸을 본다. 상,하체 비율이 중요하다. 키가 크거나 작거나 상관없다. 하체가 더 길어야 한다. 김은희 씨가 다리가 긴 편이다”라며 아내 김은희를 자랑했다. 갑작스러운 자랑에 모두가 당황하자 김구라는 “그간 받아먹은 녹이 있는데 해줘야지 이건 알려야 될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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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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