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1차전에 끝낸다’ NC 태너 vs ‘업셋 도전’ 두산 곽빈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10.19 00: 26

NC와 두산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최대 2경기가 열리는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가 1승을 안고 시리즈에 임한다. 4위는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반면 5위는 무조건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 참가권이 주어진다. NC는 시즌 75승 2무 67패 4위, 두산은 74승 2무 68패 5위에 올랐다. 

NC 태너 털리(좌)와 두산 곽빈 / OSEN DB

2015년부터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가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2016년 LG(4위)-KIA(5위), 2021년 두산(4위)-키움(5위)전에서 5위팀의 1차전 승리로 2차전이 성사됐지만 이변 없이 4위팀이 준플레이오프로 향했다. 
홈팀 NC는 대망의 1차전 선발투수로 외국인투수 태너 털리를 예고했다. 태너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13일 창원 LG전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2023시즌을 마쳤다. 지난 8월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합류해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8월 20일 잠실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KBO리그 첫 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이에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 카드로 맞불을 놨다. 곽빈의 올해 기록은 23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13일 잠실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2023시즌을 마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담 부상 여파에도 탈삼진 9개를 잡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곽빈은 현재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상태. 
올해 NC 상대로는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7을 남겼다. 시즌 첫 경기였던 4월 4일 잠실에서 7이닝 10탈삼진 무실점에도 승리가 불발됐고, 5월 31일 창원 4이닝 1실점 노 디시전을 거쳐 8월 20일 잠실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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