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한혜진이 결혼식 전날 키스신 촬영을 해야했던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약칭 옥문아)’이 전파를 탔다.
기성용은 이벤트 남편이라고 했다. 한혜진은 “케이크나 꽃바구니도 큰 걸 보내, 혹은 갑자기 찾아오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좋아한다”며 “근데도 반갑지 않을 때? 중요한 촬영날 찾아온 경우 신경 쓰이긴했다, 아무말 안 하긴 한다,생각해서 찾아와준거라 내버려둔다”고 말했다.
또 기혼자인 박하선과 한혜진은 같은 동네 살면서 육아정보도 공유한다고 했다. 각각 딸이 9살과 7살이라고.박하선은 “사실 혜진언니 가족을 동네라 우연히 마주친 적도 있어, 남편이 아바타같은 두 사람 뭐야” 하더라”며 “머리는 작고 키가 크다고 해 외계인인 줄 알았다”며 비현실적인 비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혜진, 기성용 딸에 대해 “딸도 얼굴작고 너무 예쁘다”며 인상 깊었던 일화를 전했다.
한혜진은 9살이 된 딸에 대해 “잘때 정말 예쁘다”고 했다. 외모에 대해 묻자한혜진은 “아이가 반반 닮았다”며 “원래 쌍꺼풀도 이제 생기더라”고 했다. 하지만 승부욕이 감당하기 힘들다고 이에 박하선은 “언니 딸은 외모재능이 있어, 한혜진 언니닮아 예쁘다 평범하게 살 수 없다”며 “정말 너무 얘쁘더라 얼굴형도 언니”라며 감탄했다.
또 배우들인 만큼 박하선과 한혜진은 기혼자로 남편과 키스신에 대한 반응이 어떤지 물었다.박하선은 최근 류수영 작품에 대해 언급, “없는데 키스신을 만들어, 왜 저래 싶었다”며 “남편과 키스신 지금은 남들 앞에서 부끄럽다,다른 남자배우가 더 낫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박하선은 “남편이 최근 ‘퀸 메이커’에서 한 다섯명이랑 키스신 있더라 나오는 여자랑 다 하는건 좀 그래, ‘뭐하는 거야?’ 싶더라”며 “너무 화가났다, 무슨 강아지냐고 했다, 평소 말하지 않는데 저렇게 많이 있었나 싶었다”며 불편했던 당시를 전했다.
이어 한혜진은 키스신에 대해 묻자 “질문을 떠나 키스신 언제 찍었나 아득하다”며“‘남자가 사랑할때’에서 황정민과 키스신 촬영도 결혼식 전날이었다 키스신 찍고 결혼식하러 서울 올라갔다”고 말해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한혜진은 “남편은 아무말 안 한다 오히려 편하다”며 역할을 존중해준다고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