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이 유재석, 조세호와 만났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5회는 '쨍하고 해 뜰 날'에서는 배우 신혜선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혜선은 "예전에 '해투'에서 나를 키워주셨다. 오랜만에 선배님들 뵌다고 해서 추억여행도 할 겸 봤는데 진짜 잘 키워주셨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때 검색어 순위도 1위하고 화제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신혜선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올해 오픈되는 작품만 4편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신혜선은 개봉을 앞둔 영화 '용감한 시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혜선은 "액션 연기 처음 해봤는데 힘든데 재밌더라. 아드레날린이 뿜뿜 올라오는 게 느껴져서 왜 격투기를 좋아하는지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운동을 안 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안 하면 안되더라. 양심에 찔릴 때 한 번씩 한다. 한 달에 한 두번 하면 이번 달 잘 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혜선은 배우를 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신혜선은 "원래 꿈이 배우였다"라며 "배우라고 꿈을 이야기하면 겉멋만 들었다는 얘길 들을까봐 중학생 때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혜선은 "연기를 배워보고 싶다고 엄마한테 편지를 썼다. 그냥 도와달라고 썼다. 어렸을 때 아빠가 나를 엄하게 키우셨는데 너는 커서 뭐 될래 그런 얘길 하지 않나. 진짜 하고 싶은 게 없더라. 그래서 열심히 할 테니까 도와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프로필을 돌릴 때 아버지의 차를 빌려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프로필을 100장 넘게 돌렸는데 연락이 없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신혜선은 "나 혼자 다니니까 연락 와서 찾아가보면 작가님, 감독님이 안 계셨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대로 된 오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당시 잠을 많이 잤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혜선은 "그때로 돌아가면 죄책감 같은 거 느끼지말고 마음 놓고 더 푹 자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혜선은 "습관처럼 프로필을 넣고 떨어져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라며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 재밌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혜선은 "제대로 된 정보도 아니었고 서류에서 계속 떨어지니까 오디션이라도 봤음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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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