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신혜선, '34세' 독립 로망 포기한 이유? "조카 때문에"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0.19 08: 59

신혜선이 조카 사랑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15회는 '쨍하고 해 뜰 날'에서는 배우 신혜선이 출연한 가운데 자신의 로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혜선은 드라마 '학교'를 통해 데뷔했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이종석과 김우빈, 이이경과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허리까지 긴 머리였는데 숏컷으로 한 번 잘라봤다. 조금이라도 눈에 띌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주연배우의 친구도 컷트머리더라"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그때 광고 단역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차를 사서 다녔다"라며 "첫차가 프라이드였다. 지금도 있다. 10년 됐는데 탈 만 하다. 기술력이 좋다. 잘 굴러간다. 2,3년 전에 나온 차 같다. 보물이라 어떻게 못하겠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혜선은 "연기를 시작했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 화면에 조그맣게 나왔지만 너무 신났다. 밤 새우고 찍고 씻고 그래야 하니까 근처에서 숙박하면서 같이 보면서 누구 나왔다 그러면서 봤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드라마 '비밀의 숲'을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혜선씨에게 의미 있는 작품인가"라고 물었다. 신혜선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님을 따라한 말투다. 조곤조곤하면서도 말에 힘이 있는 분이다. 작가님이 설명해주는 걸 들어보니까. 작가님이더라"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비밀의 숲' 배두나, 조승우, 이준혁씨가 모두 INFP라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신혜선은 "나도 INFP다. 준혁 선배가 우울했다고 하지만 선배님들이 전혀 우울해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혜선은 3대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성인이 되면 독립할 로망을 갖고 있었는데 조카가 크고 있는 걸 보니까 그걸 놓치기가 너무 아쉽더라" 라며 조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자신의 이상형이 없다고 말하며 "웃긴 사람이 좋을 것 같다"라며 "딱 하나는 나보다 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키 크고 잘 생기고 웃기고"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나에게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싶은 부분은 뭔가"라고 물었다. 신혜선은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위치를 OFF하는 일이 되더라"라며 "작품이 끝나고 나오면 캐릭터에서 못 빠져 나오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나면 빠져 나오더라. 많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장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노후 고민, 결혼은 언제할 지 그런 인생 고민이 있다"라며 "내가 생각하는 노후는 단란한 가정에 나를 사랑해주는 남편, 장성한 자식들 두 세 명에 손자들도 있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신혜선은 "1년씩 갈수록 와장창 깨지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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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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