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송중기 닮은꼴’ 첫째 아들을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현성은 첫째 아들 장준우와 취미를 공유한다며 “고3 수험생 스트레스를 뭔가로 해소해야 하지 않냐. ‘아빠도 기타 해봤는데 힐링되는 것 같더라’고 추천했더니 지금 경희대 밴드 기타리스트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장현성의 첫째 아들 장준우는 올해 스무살로 배우 송중기를 닮은 외모와 외고 스페인어과를 전공한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거 장현성과 ‘슈돌’에 출연한 뒤 훈훈한 외모로 폭풍 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장현성은 “첫째랑 같이 기타 연주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그런다. 그러면 내 속에 있던 말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대화가 되는 기분”이라고 설명했고, 장항준은 “보면서 ‘이럴 수 있나. 너무 작위적인 아빠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들한테 잘해준다”고 거들었다.
이에 장현성은 “오늘도 녹화 끝나고 한잔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고, 둘째 아들 장준서에 대해서도 “책을 진짜 많이 본다. 근데 학교 성적은 잘 안 나오더라. 그때 첫째가 대학에 갔을 때인데, ‘둘째 과외 해봐라’했더니 3~4개월 만에 성적이 오르더라”고 말했다.
이어 장현성은 “어떻게 성적이 올랐냐고 물으니까 준서가 ‘형은 이해할 때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고 하더라”고 전하며 첫째 아들의 남다른 엄친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장현성은 2000년 배우 양택조의 딸 양희정 씨와 결혼해 슬하 2남을 두고 있다. 장현성의 첫째 아들은 외고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