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반월판 완전파열 ‘최소 9개월 결장’ 네이마르, 2024년 코파아메리카도 못 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10.19 10: 49

네이마르(31, 알 힐랄)의 축구인생에 심각한 위기가 왔다.
브라질은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 ‘2026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브라질(2승1무1패)은 첫 패배를 당했다. 선두는 4승무패의 아르헨티나다.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이 있다. 에이스 네이마르가 무릎을 심각하게 다쳤다. 전반 종료직전 드리블을 하던 네이마르가 상대 선수와 충돌해 넘어졌다.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친 네이마르는 땅바닥을 치면서 오열했다. 중상임을 직감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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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 들것이 들어왔고 네이마르를 앰뷸런스로 이송했다. 네이마르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얼굴을 가렸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자신의 축구인생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9일 "정밀 검진 결과 네이마르가 전방십자인대와 왼 무릎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 조만간 수술을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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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완전히 파열돼 최소 9개월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연히 그는 시즌아웃됐다. 소속팀 브라질 대표팀과 알 힐랄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2경기서 1무1패로 부진한 브라질이다. 네이마르는 2024년 6월 20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코파아메리카 2024’도 결장이 확정됐다. 우선 네이마르는 수술을 받고 최대한 빨리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마르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알 힐랄도 돈을 날리게 생겼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2년에 무려 1억5000만유로(약 2200억원)란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사우디리그에 입성했다. 슈퍼카 8대와 25개의 방이 있는 대저택, 1등석 항공권과 하인 등 여러 조건까지 다 들어준 알 힐랄이다.
심각한 무릎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돈만 먹고 튀는 ‘먹튀’가 될 위기다. 네이마르의 축구인생에 최대위기가 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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