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장인, 가수 성시경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나얼이라는 역대급 파트너를 감성을 터트렸다.
성시경은 오늘(19일) 오후 6시에 새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표했다. 본캐릭터인 ‘성발라’로 복귀한 성시경은 가을 감성을 건드리는 감미롭고 애틋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나얼과 만나 시너지를 높이며 감성 장인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잠시라도 우리’는 간결하고 담백한 멜로디,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이별 직후의 감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곡 전체를 감싸며 잔잔하면서도 애절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담백하고 잔잔하지만 성시경과 나얼의 보컬이 만나 더 애절하고 진한 감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 시너지를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한 감상 포인트다.
감미로움과 애절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발라드 장인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더욱 폭발한다. 성시경과 나얼 모두 ‘국보급 음색’을 가진 발라더인 만큼 더욱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애절하면서도 서정적인 곡의 분위기는 쌀쌀해진 요즘 날씨가 잘 어울리는 가을 시즌송을 완성하고 있었다.
이 곡은 사랑했던 연인이 이별 후에도 잔잔하게 피어나는 아련한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두 발라더의 조합은 세밀한 감정의 변화를 풍부한 표현과 울림 있는 가사로 완성하며 리스너들의 감성을 건드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천우희와 안효섭이 열연한 뮤직비디오도 역시 인상적이다.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낸 두 배우의 세심한 감정 표현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냈다.
발라드 장인 성시경과 나얼의 특별한 만남, 천우희와 안효섭의 지원사격으로 완성된 역대급 가을 시즌송의 탄생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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