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가 차은우를 향해 '닮은꼴 멘트'를 사과하면서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캐릿-가내조공업'에는 게스트 이석훈이 출연했고, MC 황광희를 보자마자 작은 얼굴 크기에 깜짝 놀랐다.
황광희는 "천만 국민들이 선배님 얼굴을 부러워한다. 안경을 쓴 사람들의 로망"이라며 "그래서 나도 썼다. 이 실리콘 위에다가"라며 성형한 코를 가리켰다.
이석훈은 "사람들이 광희 씨 보면 얼굴이 너무 작아서 놀라지 않냐?"고 물었고, 황광희는 "어우~ 웬일이야 차은우인 줄 알았어"라며 맞받아쳤다. 이에 이석훈은 "그건 빨리 사과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황광희는 "차은우 씨 정말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며 "내가 항상 맨날 누구 닮았냐고 하면 차은우 씨 닮았다고 이야기를 많이했는데 정말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황광희는 한 달 전, 정해인에게도 사과의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뜬뜬-핑계고'에 나온 황광희는 여행 이야기가 나오자, 임시완이 정해인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것을 언급하며 질투했다. 일면식 없는 정해인에게 '정해인'이라며 존칭을 생략한 것. 참고로 두 사람은 88년생 동갑이다.
이후 황광희는 정해인의 SNS에 직접 찾아가서 "다름이 아니고 오늘(9월16일) '핑계고'에서 시완이와 정해인님 여행 이야기를 하던 중 저도 흥분한 나머지 시완이가 '정해인이랑 여행 다녀왔다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해인님께 '정해인'이라고 해서 영상을 보는 내내 님을 붙여 말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쓰여 이렇게 댓글로 인사와 마음을 전한다"는 댓글을 썼다.
이같은 황광희의 사과에 정해인도 대댓글을 남겼다. 정해인은 "안녕하세요! 아이구.. 안 그래도 같은 동갑이라 시완이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시완이랑 시간 맞춰서 같이 봐요"라며 다정한 댓글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리고 여린 심성'으로 알려진 황광희, 한 달 사이에 정해인, 차은우 등에 연달아 공개 사과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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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캐릿-가내조공업'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