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퉁퉁 부은 얼굴로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대중에 큰 걱정과 충격을 안겼던 국민배우 안성기가 훨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아나 호텔에서 제43회 황금촬영상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배우 안성기가 행사에 참석, 건강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안성기는 지난 2022년 배우 김보연의 부축 없이 거동이 힘들었던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인사’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안성기는 부축 없이 시원한 발걸음으로 걸음을 옮겼고 얼굴에도 더 이상 붓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포토월에 선 안성기는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고 취재진의 하트 포즈 요청에도 환하게 웃으며 응했다.
안성기는 지난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린 뒤 철저한 관리와 치료에 전념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병 중임에도 영화에 대한 애정으로 지난 4월 ‘제4회 4·19 민주평화상’, 6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대중들의 걱정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안성기는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배우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 ksl0919@osen.co.kr
지난 2022년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가발과 부은 얼굴로 행사장에 나타난 안성기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한 제43회 황금촬영상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