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예인 SOLO' 나온다..남규홍 PD→송해나MC 콜!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20 00: 29

'문명특급'에서  ENA,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를 연출하는 남규홍 PD와 MC인 모델 송해나가 출연해 '연예인판 솔로' 제작을 확정했다. 
먼저 19일 유튜브 콘텐츠 '문명특급' 측은 '나는 솔로 16기 영숙... 눈물의 발레쇼 음악이랑 옷을 직접 챙겨온 거였다고요?! PD가 직접 푸는 비하인드 꿀잼ㄷㄷ'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 영상에서 재재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맞춰 MC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했다. 현재 래퍼 데프콘, 모델 송해나, 배우 이이경이 3MC로 호흡하고 있는 상황. 이들의 솔직한 리액션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남규홍 PD는 3기부터 합류한 송해나에 대해 "저희가 까다롭게 사람을 고르진 않다. 오시겠다는 분은 환영, 안 오신다는 분은 안녕히 가시라 한다. 그런데 송해나 씨가 제일 먼저 손을 들었고, 저희가 그 이후에 고른 사람은 없다"며 "한 명이 왔으면 됐다. 그렇게 오신 분인데 기대를 안 했는데 너무 잘했다"라고 평했다. 

이에 송해나는 "솔직히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바로 손 들고 하겠다고 했다. 너무 재미있겠다 싶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송해나는 "솔직히 출연자 SNS를 찾아본 적이 있다. 미리 저한테 '저는 다음 기수 누구로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연락하는 분들도 있"며 "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나가려는데 어떤 분이 인사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하더라. 어떤 분은 SNS로 DM을 보내는 분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부탁하셔도 저는 해드릴 게 없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솔로'는 최근 방송된 16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돌싱' 특집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성격의 출연자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 최종회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고, 마지막 회 라이브 방송 때에는 25만 명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재재는 송해나가 ‘나는 솔로’ 출연을 희망했지만 남규홍 PD가 거절했다더라"며 운을 뗐다. 연예인판 솔로도 만들어보자는 것. 재재 역시 “연예인들이 사람 만나기가 제일 힘들다”라고 했으나 송해나는  “근데 정말 단호하게  (피디님이)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했다”며 아쉬웠던 일화를 전했다. 
이에 재재는 “사실 연예인분들 매칭 프로가 옛날에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이후로 맥이 끊겼다”며, “지금 이 시대는 사랑을 원한다”며 분위기를 몰았고, 남규홍 PD도 “사랑이 중요하다”라며 공감하자 재재는 “그래서 우리가 결재를 바라는 서류를 하나 가져왔다”라고 서류 하나를 내밀었다. 알고보니 ‘나는 연예인 SOLO’ 였던 것.
재재는 "‘나연솔’ 제작을 우리에게 맡겨주시면 우리가 아무런 대가 없이, 0원으로 남규홍 PD 님에게 납품하겠다”며 웃음, 그러면서 출연자이길 바랐던 송해나는 또 진행자를 할 것이라 했다. 이에 남규홍 PD는 잠시 고민하고는 재재가 내민 서류에 사인, 송해나 역시 “규홍 PD님이 했으면 나도 해야 한다”라고 서류에 사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문명특급’의 ‘나연솔’ 제작을 확정된 상황. 벌써부터 흥미로움을 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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