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상업광고 러브콜이 쏟아지는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오날오밤'에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혁은 이효리에게 "최근 이슈된 발언이 있다. 광고 다시 하고 싶다고 선포했는데 댓글이 3만개 가까이 달렸다. 광고 문의가 쇄도했다고 들었다. 얼마나 들어왔냐"고 질문했다.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바.
이와 관련해 이효리는 "한 100개 정도 들어온것 같다"며 "작게 쏘아올린 공이었는데 일이 커져서 이렇게도 되는구나, 재밌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찬혁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고 대단하신 분이 오늘 저한테 배울점이 있어서 찾아왔다고 하더라"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효리는 "10년을 제주도에 떠나있다가 다시 이 신에 들어왔다. 사실 감을 못잡겠더라. 요즘 어떤 음악이 유행인지 어떻게 옷입는게 쿨한건지"라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자 이찬혁은 "요즘 트렌드라고 하면 트렌드라기보다는 선배님은 평생 춤을 추셔야 할 것 같다"며 "리허설 하시는 걸 모니터로 봤는데 '어떻게 여전히 저렇게 빛나는 태를 가지고 있을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특히 눈에 띄었던게 후드 쓰시고 포즈를 취하는데 너무 예쁘더라. 세련됐다고 느꼈다. 시간이 지나도 세련된 포인트를 아는게 중요한데 선배님은 그걸 알고 계시는구나 싶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감사하다. 그게 제일 어려운것 같더라"라고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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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