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을 꺾었던 남궁민이 김순옥 작가마저 꺾었다. ‘연인’의 시청률은 파죽지세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전국 기준 시청률 1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12회가 기록한 9.3%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연인’ 파트2가 방송된 후로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며, ‘연인’ 파트1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12.2%도 가시권에 뒀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2.7%까지 치솟았다. 광고 및 채널 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3.3%로 전주 금요일 대비 크게 상승하며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9회는 6.0%를 기록, 지난 14일 방송된 8회가 기록한 6.5%보다 0.5%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7인의 탈출’이 기록한 가장 낮은 시청률은 5.6%(5회)다.
‘연인’의 시청률은 파죽지세다. 특히 파트1 방송 당시에는 김래원 주연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꺾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방송된 파트2는 김순옥 작가가 집필한 ‘7인의 탈출’을 제압하며 금토드라마 왕좌를 차지했다.
남궁민, 안은진 등 배우들의 열연과 파트1부터 쌓아올린 서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심양의 포로 시장에서 재회한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인’ 파트2는 오늘(21일) 방송을 100분으로 확대 편성하고 금토드라마 왕좌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연인’ 파트2 14회는 2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