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과거 55시간 만에 이혼한 철없던 기억을 떠올렸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당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제이슨 알렉산더와 호텔 방에서 어슬렁거리며 밤 늦게까지 ‘텍사스 전기톱 학살’ 같은 영화를 봤다. 그러다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러다가 새벽 3시 30분에 리틀 화이트 채플에 가자는 거였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친구였던 제이슨 알렉산더와 2004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가 55시간 만에 이혼한 전적이 있다. 이 일에 대해 그는 “솔직히 술이 많이 취한 상태였다. 그리고 인생이 조금 지루했을 때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순진한 재미로 너무 큰 일을 벌였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멍청이들의 결혼식을 사람들이 농담으로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겠나 싶었는데. 하지만 가족들은 내가 무슨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것처럼 행동하더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내내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살 연하 샘 아스가리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이때 초대 받지 않은 제이슨 알렉산더가 등장했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켠 상태로 결혼식에 참석하려 했다가 경호원의 제지를 받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아내라며 샘 아스가리와의 혼인은 무효라고 난동을 부려 경찰까지 출동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