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정라엘의 죽음에 관여했던 이들이 차례로 돌려받기 시작했다.
21일 방영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는 민도혁(이준 분)을 비롯해 매튜(엄기준 분)와 강기택(윤태영 분)의 피의 복수가 시작되었다.
고명지(조윤희 분)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학부모에게 협박해 그림을 판매', '유부남 학부모와 모텔 드나듦' 등의 제보가 들어왔다. 그림을 팔고 학생을 서울대 반에 넣어준 건 맞으나, 불륜은 결백했던 고명지는 "왜 제보자 말을 믿냐. 내가 왜 증거를 대냐"라며 억울함으로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이내 5년 전 억울하게 죽은 방다미(정라엘 분)가 했던 말과 똑같다는 걸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차주란(신은경 분)은 5억을 대가로 가짜 임신 증명서를 발급해 주다가 이들이 기자와 피디라는 걸 알고 그만 얼굴을 가렸다. 피디며 기자는 “5년 전에도 거짓 임신증명서를 발급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차주란은 5년 전 방다미를 곤경에 빠뜨렸던 가짜 임신증명서 발급 일을 떠올리고 좌절했다.
이어 한모네(이유비 분)는 인터넷 방송으로 자신의 숨겨왔던, 거짓말을 했던 모든 것들이 밝혀지자 금라희(황정음 분)에게 전화를 했으나, 금라희는 기절해 전화를 받지 못했다.
매튜 회장은 한모네에게 "3시간 안에 해명하지 못하면 가만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한모네를 절망에 빠뜨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