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완벽해 보였던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러브 스토리가 어떻게 끝났는지 공개됐다. 낙태 고백에 이어 또 다른 폭로였다.
21일(현지시각) 외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곧 출간될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어떻게 헤어졌는지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단 두 단어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차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2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이틀간 ‘Overprotected: The Darkchild Remix’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그녀는 스무 살이었다. 하지만 둘째 날 촬영이 끝나갈 무렵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20~40분간 갑자기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발견됐을 때 그녀는 바닥에 앉아 화장이 번진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믿을 수 없다. 이런 일이 있었다”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줬다. 당시 연인이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온 문자였고, 내용은 “끝났어!(It’s Over)”였다.
외신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안무가 웨이드 롭슨과 바람을 피운 것에 화가 났기에 촬영현장에서 하루종일 연락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회고록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두 단어의 결별 이후 루이지애나로 도망쳐 집에서 ‘혼수상태’를 느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행복하게 할리우드를 뛰어다녔다”라고 적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이번 회고록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관계 중 낙태를 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그녀는 회고록에서 “나는 저스틴을 사랑했다. 나는 항상 우리가 언젠가는 가족으로 함께할 거라고 기대했다. (임신은)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랐다. 그러나 저스틴은 확실히 임신에 대해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10대 시절 연인이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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