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데뷔전 5⅔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신민혁 “긴장은 됐지만 떨리지는 않았다” [준PO1]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3.10.22 17: 17

“아침에 야구장 오니까 긴장이 되기는 했는데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다”
NC 다이노스 신민혁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른 신민혁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회 2사까지 SS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NC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신민혁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2사 1루에서 NC 신민혁이 SSG 박성한을 외야플라이로 처리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3.10.22 /sunday@osen.co.kr

신민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빠르게 승부를 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이라) 아침에 야구장 오니까 긴장이 되기는 했는데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다. 오늘은 체인지업이 좋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3.10.22 /sunday@osen.co.kr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무사에서 NC 신민혁이 서호철의 호수비에 엄지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3.10.22 /sunday@osen.co.kr
아래는 신민혁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고 빠르게 승부를 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가을야구 데뷔전이었는데 긴장은 안됐는지?
▲ 아침에 야구장 오니까 긴장이 되기는 했는데 그렇게 떨리지는 않았다.
- 3회와 4회에 위기 상황이 있었다.
▲ 코스 코스 잘 넣어서 땅볼 유도를 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 상대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도 잘 던졌다.
▲ 상대투수는 신경쓰지 않았다. 나도 빨리 마운드로 올라가서 던질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 오늘 던진 공 중에 제일 좋은 공은?
▲ 체인지업이 좋았다.
- 6회를 마치지 못해서 아쉽지는 않았는지?
▲ 전혀 아쉽지 않았다. 이전부터 내려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 시즌 마지막 등판 KIA전부터 좋은 투구가 계속되고 있다.
▲ 디딤발 딛는 것과 어깨가 완전히 안열리게 하는 것을 생각하며 포수 미트를 보고 던지고 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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