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몸짓 하나에 신기루·이국주 열광 "섹시해, 김우빈 같아"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0.23 07: 00

서장훈이 '먹찌빠'의 비주얼 담당으로 등극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에서는 누구보다 많이 먹어본 멤버들이 각자의 먹능력치를 공개했다. 
첫 녹화를 끝내고 다시 재회한 멤버들은 근황 토크를 나눴고, 서장훈은 "여기 앞에 테이블이 있으니까 우리가 회식하는 느낌"이라며 "보통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 내가 회식비를 내곤하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때 멤버들은 '서장훈'을 외쳤고, 서장훈은 "끝까지 들어라. 근데 여기는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겠다. 잘못하면 웬만한 운동팀 회식보다 더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걱정했다. 박나래는 "빌딩 한 채는 그냥 날아간다"고 공감했다.
이국주는 "오늘 회식하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오늘 말고 당분간 '먹찌빠'가 쭉 간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그때 내가 한 번 회식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종목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다 같이 "소소소 소장훈 소장훈"이라며 대동단결 했다. 서장훈은 "여러분들 하는 거 봐서"라며 "지난번에 여러분들 고기 먹는 걸 봤다. 고기 먹는 걸 안봤으면 아무 생각 없이 소고기 먹으러 가자고 했을 수도 있는데 조금 무서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장훈팀(서장훈, 신기루, 풍자, 나선욱, 최준석), 나래팀(박나래, 신동, 이국주, 이호철, 이규호), 장훈팀(서장훈, 신기루, 풍자, 나선욱, 최준석)으로 나눠서 경기를 진행했다.
2라운드 고싸움을 앞두고 다들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고, 신기루는 "내 수영복은 제작했다. 여기보면 실밥이 보인다"며 자신만의 래쉬가드를 자랑했다.
서장훈은 "몇 명은 수영복도 아니다.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재질을 입고 왔다"고 했다. 이국주는 "심지어 난 그 재질도 아니어서 물에 들어가면 세상 들러붙을 수도 있다. 래쉬가드가 입던 게 있어서 당연히 맞을 줄 알고 꺼냈는데 레깅스 엉덩이에 살찌면 골반에 걸치는거 알죠?"라며 웃었다.
신동은 "이호철, 이규호 등 여기 다른 사람들이 입은 옷들 나도 다 한번씩 입었던 것"이라며 덩치 한청 겹치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덩치들이 옷 살때 주의사항이라며, "인터넷에서 5XL(125)를 주문하면 115가 올 때도 있다"고 했고, 이국주는 "115는 XL지"라고 정색했다. 이에 서장훈은 "옷 사이즈가 길어서 문제지. 폭은 내가 제일 작은 것 같다. 이게 말이 되냐고"라며 웃었다.
신기루는 "아까 우리 다 같이 걸어올 때 보니까 장훈 오빠가 우리 안에서 모델 이수혁 느낌"이라고 했고, 신동은 "김우빈 느낌이다"라고 했다. 
다른 멤버들도 "머리스타일이 김우빈"이라고 했고, 이국주는 "너무 잘생겼다"며 공감했다. 서장훈은 "이 프로는 영원히 해야한다. 살다살다 이런 얘기를 듣는다"고 좋아했다.
세 번째 경기 드론에 달린 음식을 맞히는 '하늘 위 미확인 비행 음식'을 시작했고, 전부 드론에 시선을 집중했다. 잠깐 쉬는 시간, 서장훈은 귀에 들어간 수영장 물을 빼느라 옆으로 콩콩 뛰었고, 이국주는 "오~ 섹시해"라며 "또 끼부리러 간다. 우리 시선 받으려고~"라며 서장훈을 주시했다. 신기루도 "덩치계 만찢남"이라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이국주와 신기루의 비주얼 칭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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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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