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희철이 결혼식을 올리며 신부를 깜짝 공개, 최진혁도 연애담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결혼 에필로그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턱시도 정장을 입고 등장. 영문도 모른채 최진혁과 허경환, 김종국, 탁재훈이 도착했다. 갑자기 김희철이 깜짝 결혼발표(?)한 것. 이에 모두 김희철에 "이게 미쳤다"며 당황했다.
김희철은 "앞으로 평생을 사랑할, 제가 사랑하는 신부"라 소개했다. 하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김희철은 "오늘의 신부, 내가 너무 사랑하는 내 자신이다"며 재차 강조, '솔로가미'라는 나와의 결혼식을 하게 된 것이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나홀로 결혼식'이 유행이 된 것.
이에 서장훈은 "하다하다 별걸 다 한다"며 폭소, 모두 김희철에 대해 "'돌+아이' 인 줄 알았지만 애드립이 생각도 안 난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종국은 어짜다 축가까지 불러주자 김희철은 "두번째 축가도 종국이 형이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결혼에 대한 토크를 나눈 가운데,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 있었는지 서로에게 물었다. 그러자 최진혁은 "있었다 하지만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고백, 그러면서 최진혁은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데 배신당했다 남자친구가 있던 것"이라며 양다리였던 전 여자친구를 언급, "내가 세컨드였다 그렇게 양다리로 1년을 만났더라 그 뒤로 여자를 못 만난다"며 아픔을 전했다.
계속해서 결혼고사를 해보기로 했다. 사랑하는 아내의 치명적인 과거를 알게 됐다면 어떤 종류일지 질문, 세 번의 결혼과, 마이너스 빚 100억 ,전과 10범 이력, 숨겨둔 아이 중에 골라야했다.모두 "숨겨둔 아이가 낫다"고 하자 탁재훈은 "난 빚100억이 낫다"며 "결혼 전이면 부부 빚이 아니다"며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배우자의 바람 범위를 알아보기로 했다. 같은 동네 직장 동료와 출퇴근 같이 하거나, 말하지 않고 다른 남자와 영화보기 , 아내가 남사친과 저녁 약속있다고 하고 새벽 4시에 귀가 등이었다. 특히 마지막에 대해선 "말도 안 된다 "며 모두 황당해했다.
이에 허경환은 생각나는 일화가 있다며 "매니저가 마시던 음료 빨대를 내 여자친구에게 줬고 여자친구가 그 빨대를 자연스럽게 빨았다, 내가 버젖이 보고 있는데"라며 흥분, "정말 열받았다 평생 클럽에서 빨대 빨고 놀라고 했다"먀 일화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