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격, 돌싱 라이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22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 이동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생후 519개월, 44세로 소개됐다.
신동엽은 “이동건을 ‘미우새’에서 보게 될 줄이야”라는 반응을 보였고 스튜디오에 이동건 엄마까지 등판했다.
이동건은 이혼한 지 3년이 넘었다면서 “세 사람이 살던 집에서 두 사람이 나가고 나 혼자 살게 되니까 집에 가기가 싫더라. 필요한 있는 공간으로 이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이동건은 위스키와 탄산수를 1대1 비율로 섞어 먹었다. 이에 신동엽은 “진짜 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고 했다. 또 이동건은 혼자 고깃집에 가서 첫끼를 해결했는데 소주와 맥주를 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동건은 소주와 맥주도 1대1 비율로 섞어 홀로 고기에 술을 맛있게 먹었다.
이후 이동건이 딸과 통화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딸은 “아빠”라고 불렀고 이동건은 곧 울음이 터질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동건은 “아빠는 로아 엄청 보고 싶은데. 로아는?”이라고 물었고 로아는 “아파트 15층 만큼 (보고싶다)”고 답했다.
이어 이동건은 “로아야 왜 아빠한테 왜 편지 안써줘?”라고 했고 로아가 “써줄게”라고 약속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혼한 순간부터 매주 일요일 무조건 로아를 만났다. 나는 아빠일 뿐이다. 열심히 서포트해서 행복하게 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2017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 1녀를 뒀으나, 2020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공백기를 가진 이동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로 4년 만에 복귀했다. 제작발표회에서 “일을 쉬게 된 게 무슨 이유가 있을까. 딸이 다섯살에서 일곱 살로 가는 과정이었다. 그때 얼마나 시간을 보내줘야 하는지를 생각했다”며 그동안 어린 딸과 시간을 보냈다고 남다른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혼 후 돌싱 라이프를 처음 공개하는 이동건이 어떤 일상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동건과 어머니가 새롭게 합류한 ‘미우새’는 오는 29일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