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무단 투기'  최현욱 "심려끼쳐 죄송..많이 반성했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10.23 14: 39

'하이쿠키' 최현욱이 첫 공식석상에서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 송민엽 감독 등이 참석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남지현이 극 중 늪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 뛰어드는 소녀 가장 최수영 역을, 최현욱이 가난하지만 엘리트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소년 서호수 역을, 김무열은 베일에 싸인 음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 유성필 역을, 정다빈은 쿠키와 깊게 얽히며 늪에 빠지는 소녀 최민영 역을 각각 맡아 열연했다. 
이 자리에는 최근 논란을 일으킨 최현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길거리 흡연 및 담배 꽁초 무단 투기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온 것.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최현욱 목격 영상"이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최현욱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과 손을 잡은 채 자동차 옆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흡연구역이 아닌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길바닥에 무단으로 꽁초를 투기하는 모습에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후 최현욱은 길거리 흡연 및 담배 꽁초 무단 투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최현욱은 지난 5일 자필 편지를 통해 "먼저 팬분들께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을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라며 "드라마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 보내주신 질타와 충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를 잡은 최현욱은 "이 자리를 통해서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 하고 싶다"며 "많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충고를 통해서 많이 반성하고 책임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하이쿠키'(연출 송민엽, 극본 강한, 기획 STUDIO X+U, 제작 아크미디어, 공동제작 몬스터유니온·STUDIO X+U) 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만든 송민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총 20부작으로 이날 오후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되며,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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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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