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결혼+이혼' 동시에 했던 기구한男..최근 근황 '반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24 09: 04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하루 만에 결혼과 이혼을 모두 경험했던 3년 전 사연자가 출연, 싱글이 아닌 셋이 되어 근황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화제의 출연자 근황 특집이 진행된 가운데, 싱글에서 아빠가 된 사연자가 출연했다.
앞서 그는 3년 전, 억울한 이혼남으로 나온 박준혁이었다. 하루 만에 결혼과 이혼을 동시에 했던 사연. 당시 그는 “예식도, 합가도 하기 전에 억울하게 이혼했다”고 했다. 어느 날 결혼업체에서 제안이 왔고 2백만원 투자로 결혼할 여자를 만난 것.사연자는 “한 달만에 임신했다는 상대, 당연히 책임질 생각에 바로 혼인신고 했다”며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는데 알고보니 임신이 아니었다”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심지어 아침 10시에 혼인신고하고 오후 6시 이혼 요구를 받았다는 그는 “결혼식과 프러포즈 없이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다고 해,얼마 뒤 프러포즈 반지를 줬더니, 휴대폰비 내려고 팔다가 나한테 걸렸다 알코올 의존증도 있던 그녀, 너무 힘들어 그만하자고 부탁했다”고 했다. 이혼이 아닌 무효소송도 쉽지 않았던 상황.
그는 무려 380만 조회수의 주인공이다. 당시 싱글이었던 사연자는 3년 후, 이번엔 셋이 되어 출연했다.현재 정리를 완벽하게 했다는 그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기가 태어났다”며 재혼한 소식을 전했다. 러브 스토리를 묻자 사연자는 “마침 미용실 오픈했던 아내, 아내가 미용기구 판다는 말에 날 만나러 찾아왔다”고 했고 아내도 “남편 첫인상은 사연이 기구했다 사람 자체가 너무 궁금하기도 했다”며 “연예인 보는 느낌, 마음이 여리다고 느껴 만난 첫날 만나보자고 먼저 고백했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사연자에게 “너도 문제가 많다 최단시간 결혼과 이혼을 겪었다면 아무리 괜찮았어도 더욱 신중했어야한다”며 깜짝 놀랐다.
사연자는 “사실 첫만남에 마음이 끌렸다 만날 수록 마음이 따뜻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했다. 그렇게 5개월 뒤에 의문의 현수막을 받았다는 사연작. 알고보니 아내가 ‘오빠 나랑 결혼해줘’라며 청혼을 한 것이다.두 보살은 “아내가 상여자다 멋지다”며 “누구나 힘든시기는 있다 언젠가 반드시 이렇게 행복한 날이 올 것”이라며 새로운 가정을 꾸린 두 사람을 축복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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