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레전드 아나운서 부부로 알려진 전양혜, 손범수 부부가 갈등을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말미, 잉꼬부부로 알려진 30년차 레전드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 진양혜가 첫 출연을 알렸다. 손범수는 “처음으로 정규 프로가 없어져 34년만에 덜컹했다”며 이제는 방송이 아닌 주부 9단이 된 모습. 세탁기도 마스터했다는 그는 열심히 청소까지 하며 환갑의 살림요정이 된 근황이었다.
이를 본 전양혜는 “나도 스스로 독립을 해도 되겠구나 싶다”며 갑자기 충격발언을 했다. 손범수는 “무슨 소리냐”며 갑작스러운 아내의 독립선언에 충격, “있을 때 잘하고 소중히 해야한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전양혜는 “당신이 그 말을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갈등을 보였다.
부부가 직면한 빨간불 신호였다.급기야 전양혜는 “내가 당신한테 속은 것이 이것, 눈물난다”며 마음 속 응어리를 꺼냈고, 손범수는 그런 아내가 당황스러운 듯 어쩔 줄 몰라했다. 지금 껏 잉꼬로 알려졌던 레전드 아나운서 부부이기에 이들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