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원작자인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범배 작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설렘과 기쁨이 가득한 ‘특별 인터뷰’에 나섰다.
오는 10월 28일(토)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 연출 오상원)은 가족들에게 배신을 당한 후 과거로 돌아와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제안한 여자 한이주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받아들인 남자 서도국의 은밀하고 아찔한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이르는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결혼작사 이혼작곡3’의 성공을 이끈 오상원 감독과 ‘죽어도 좋아’로 쫄깃한 서사를 보여준 임서라 작가, 탄탄한 연기 내공의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 등이 시너지를 이뤄내며 고구마 없는 ‘사이다 복수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 첫 방송을 기념해 원작자인 네이버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이범배 작가가 드라마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Q1.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건널목을 건너다가 신호를 어긴 차에 치일 뻔한 적이 있었다. 그 짧은 순간에 주마등처럼 스쳤고, 그때부터 기획하게 됐다.
Q2.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두 주인공, 회귀 후 복수로 운명을 개척하는 한이주와 흔쾌히 도와주는 비밀스러운 계략남 서도국의 인기가 뜨거웠다. 두 캐릭터를 탄생시키게 된 모티브는?
먼저 구상한 캐릭터는 한이주였다. 하지만 미래를 아는 설정만으로는 한이주가 가족들에게 복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만든 캐릭터가 서도국이다. 전생에는 배신당해 쓸쓸하게 죽음을 맞이했던 한이주의 편을 만들어 주고 싶었고, 그렇게 서도국이 탄생하게 됐다.
Q3. 처음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드라마화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분과 드라마화를 지켜보는 심정은 어떤가?
딱 2년 전인 2021년 10월에 처음으로 드라마화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웹소설이나 웹툰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일이 매우 드물다고 알고 있었기에 크게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무산되지 않기를 남몰래 기도하며 초조했던 기억이 난다. 캐스팅 소식을 접한 후로는 마음껏 기뻐하고 있다.
Q4.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주인공으로 배우 성훈과 정유민이 캐스팅됐다.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심정은 어땠는지, 또 원작자 입장에서 원작 캐릭터와 두 배우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
9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소설을 구성하며 상상했던 캐릭터들과 굉장히 비슷해서 놀랐다. 티저 속 두 배우는 상상 속에만 있던 한이주와 서도국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고, 다른 배우들 역시 연기력이 탄탄한 데다가 상상 속 이미지 그대로라 너무 좋았다. 제작사에서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다.
Q5.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속 복수 장면들이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영상으로 표현될 꼭 보고 싶은 사이다 복수 장면이 있다면?
한유라를 사랑하고 있던 유세혁에게 한이주가 파혼을 통보하는 장면이다. 티저에서 살짝 나왔는데 본편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하다. 가장 임팩트가 있다고 생각하여 소설에서는 오프닝으로 썼던 장면이다.
Q6.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드라마화가 확정되자 큰 이목을 끌었다. 네이버 지상 최대 공모전부터 누적 다운로드 수 900만 뷰에 이르기까지 이토록 꾸준하게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한이주와 서도국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비참했던 과거와는 달리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한이주라는 캐릭터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Q7. 원작자가 보기에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사랑받을 수 있는 포인트와 ‘관전 포인트’는 어떤 부분일지?
독자들이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를 굉장히 좋아해 주셨다. 드라마에서도 성훈과 정유민의 케미가 좋아서 그런 부분들이 잘 표현될 것 같다. 그 외에도 입체적인 악역들과 한이주 한정 사랑꾼이 될 시댁 식구들의 활약이 관전 포인트가 될 거라 예상한다.
Q8.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이어,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막장의 요소를 고루 갖추었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가족의 정을 다룬 따뜻한 작품이다. 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도 따뜻한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Q9. 끝으로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첫 방송을 기다리는 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에게 한마디?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쓰면서 참 행복했다. 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도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제작진은 “원작인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완벽한 결혼의 정석’ 높은 완성도와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작품인 만큼 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기울였다”라며 “웹소설에서 느낀 스펙터클함과 긴장감에 더해 시각화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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