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음악회도 관람하고 이 시대의 청년들도 도울 수 있는 ‘2023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가 30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상황리에 열렸다.
국제구호개발 NGO (사)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만나교회에서 ‘2023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휘자 김성진의 지휘 아래 연합 오케스트라가 ‘돈 조반니’ ‘마술피리’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연주했다. 소프라노 양귀비와 윤현정, 테너 윤정수, 바리톤 유영광, 베이스 최공석 등이 엄청난 가창력과 더불어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와 무대매너로 관객들에게 고막힐링의 고품격 음악회를 선보였다. 나웅준 진행자의 친절한 해석도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음악회가 마무리되고 성남포럼(성남지역 교회연합)에서 후원한 기금으로 청년창업인 11명에게 각각 500만원 씩, 총 5,500만원을 지원하는 전달식이 진행됐다. 11명의 청년 전원이 참석했으며 관객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선정된 청년창업인들은 각자 사업을 운영하며 필요한 부분에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는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가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며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취지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멋진 음악회도 함께 즐길 수 있고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청년들에게 소정의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음에도 감사하다. 이 땅의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치고, 비즈니스를 통해 선한 일들을 많이 도모할 수 있기를 함께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023 믿어줄게 밀어줄게’ 콘서트에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청년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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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월드휴먼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