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별들의 무대' 출격 대기 '천재' 이강인 "꿈의 무대... 이길 생각만 한다"

 ‘천재’ 이강인(22, 파리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C밀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AC밀란과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PSG는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다. 이번 경기 승리하면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밞는다. 

AC밀란도 승리가 고프다. 2무 승점 2점으로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조 3위.

이강인이 AC밀란전에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이강인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직후 한국에서 펼쳐진 10월 A매치 2연전에서 3골을 터트렸다.

대표팀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준 이강인은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스로 이번 AC밀란전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과거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뛸 때 이강인은 2019년 9월 첼시(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통해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한 뒤엔 챔피언스리그 무대와 멀어져 있었다. 

올 시즌 직전 PSG로 온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AC밀란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PSG 구단과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축구 선수들이 뛰고 싶어 한다. 어렸을 때부터 꿈의 무대였다"며 "(이번 경기는) 팀, 그리고 저에게 다 중요하다. 잘 준비해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는 항상 이기기 위해 들어간다. 이길 생각만 한다. 준비한 대로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팀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고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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