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가짜 수산업자' 논란 이제는 말할수 있다.."그때 많이 힘들었다"('담비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0.25 18: 30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23일 '담비손' 채널에는 "하체vs멘탈 뭐가 더 쎌까?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담비와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선수를 초대해 함께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손담비는 대화를 하던 중 "그런 얘기 엄청 했다. 오빠랑 셋이 이렇게 하는데 우스갯소리로 약간 '구설수 있는 세명'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재작년 9월 25일이 내 생일인데 내 생일 그때 한참 수산업자 사건때문에.."라고 가짜 수산업자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2021년, 손담비는 포항 가짜 수산업자 A씨가 명품과 외제차를 줬다는 보도가 등장하면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가짜 수산업자'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일방적으로 고가의 선물 공세를 펼쳤지만 선물과 현금 등 받은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돌려줬다"고 해명했던 바.
하지만 이후로도 손담비는 가짜 수산업자 논란으로 '절친 손절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손담비는 "나도 그거 사실 '이제는 말할수있다' 이런거 하고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오래 지났잖아. 나도 내 얘기가 있을 거 아니냐. 근데 별로 대중들은 궁금해 하지 않을것 같아서 묵인을 하고 잘 지냈는데 그 당시에 엄청 힘들었다"며 "사실 우리가 잘못해서 나는게 아니잖아. 그런 일들은. 사실 근데 얼마나 그게 스트레스 받는 일인걸 우리 둘다 아니까. 근데 더 무서운건 더 멘탈이 더 세진것 같다. 조금의 트러블이나 이런게 왔을때 전혀 타격감이 없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그건 맞는것같다"고 동의했고, 손담비는 "조금 더 막이 두꺼워졌다는 느낌이다. 억울한것도 있고 이런게 너무 있다보니까"라고 논란을 겪으며 멘탈이 더 탄탄해졌음을 알렸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담비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