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불편한 멤버로 김용만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서는 "빠따남 김남일의 험난한 예능 도전기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토크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용만은 최근 뭉친 프로젝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 예능에 도전한 김남일에게 "혹시 원하는 CF가 있나. 거부하는 CF 방향이라든지"라고 질문했다.
김남길은 "별명이 진공청소기다 보니 그런 CF가 들어오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안 들어오더라"라고 토로했고, 안정환은 "청소를 즐겁게 해야 하는데, 얘는 성이 나 있지 않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남길은 "2002년 끝나고 굉장히 많이 들어있었다. 제가 좀 후회가 되는 건, 제가 왜 그걸 안 했을까? (싶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그런 거 하면 가오 떨어진다고. 자기는 신비주의라고"라고 음해했고, 김남길은 "지금 들어오면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행사 관련 질문도 쏟아졌다. 정형돈은 "혹시 업소 (행사) 가능하냐"라고 질문하자, 김남길은 "DJ 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축구 안 한다고 나갔을 때, 나이트에서 몇 개월 일 했었다"라며 의외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저는 정환이 형이 하고 계신 거를 같이 하고 싶다"라고 바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의지가 좀 되니까"라면서 "그렇다면 이 중에서 그나마 편안한 스타일은?"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남길은 김용만을 가리키며 "되게 불편하다"라고 콕 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남길은 "(지금은) 제가 쪽수가 안되니까, 나중에 1:1로 (붙자)"라고 선포했고, 이에 김용만은 "내가 할 것 같냐"라고 당당히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뭉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