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축가→하지원 주례까지...이혜지♥정호철, 초호화 결혼식 라인업 ('비보티비')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10.26 01: 22

개그우먼 이혜지가 결혼식 라인업을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1호가 될 수 없는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윤화, 이혜지, 임라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세 사람은 모두 코미디언과 결혼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홍윤화는 코미디언 김민기와 결혼, 임라라는 코미디언 손민수와 결혼, 이혜지는 코미디언 정호철과 약혼한 사이다.

이혜지는 "결혼 날짜는 내년 4월 27일"이라며 "사회는 지금 '짠한형 신동엽'을 함께하고 있는 동엽 선배님이 봐주시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홍윤화는 "주례는 하지원 언니 아니냐. 축가는 이효리 언니라고 들었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임라라는 깜짝 놀라 "무슨 일이야 이게"라고 흥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라라는 "혹시 축사는 안 필요하냐. 원래 엔조이 커플이 사회 보는 거 아니었나"라고 물었고, 이혜지는 "왜냐면 또 저희가 좋은 기운을 받은게, 엔조이커플 부케를 저희가 받았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임라라는 "당시 결혼하는 커플들이 은근히 많았다. 한 명한테 부탁하기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모여있는데 던졌다"라고 말했다. 홍윤화는 "그런데 부케가 나한테 오는 거다. 내가 받으면 좋아해야 해? 말아야 해? 해서 옆에 있는 호철이 오빠한테 받으라고 해서 받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라라는 "근데 라인업 장난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부러움을 드러냈고, 이혜지는 "근데 또 이게 괜히 들떴다가. 어떻게 보면 너무 행복한 일 아니냐. 저희 둘의 인지도에 비해 (라인업이 좋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혜지는 "4월이니까 그때 가봐야겠다"라면서 "PD님들도 다 오실 거죠?"라며 초면임에도 결혼식에 초대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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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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