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발롱도르 주인공은 '역시' 메시..."파리행 비행기 티켓 예매, 역사적인 8번째 발롱도르 품에 안을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0.26 09: 01

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도 리오넬 메시(36, 마이애미)가 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속보: 리오넬 메시는 2023 발롱도르 수상이 예상된다. 메시는 역사적인 8번째 발롱도르를 품에 안을 것"이라고 알렸다.
발롱도르 수상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지난달 최종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메시와 홀란은 물론이고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까지 포함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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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지 다수 매체가 앞서 공개한 2023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에는 여전히 '월드컵 챔피언' 메시가 자리하고 있다. 2위에는 2022-2023시즌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의 주역 홀란이 위치해 있다.
지난해 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에 밀려 4위에 이름을 올렸던 홀란의 순위 상승이 눈에 띈다. 비록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파워랭키이지만, 홀란이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52골을 퍼부으면서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른 것은 사실이다.
홀란이 메시의 경쟁자로 평가받는 상황이지만, 메시의 8번째 수상이 확실시 되고 있다. 로마노는 "메시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파리행 비행기를 예약했다. 우린 메시가 그의 8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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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체는 "메시는 팀이 어려운 순간마다 돌파구를 마련했고 큰 무대에서 자신의 천재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숨 막혔다. 메시는 자신의 축구를 완성했고 8번째 발롱도르 획득에 정말 가까워 보인다"라고 알렸다.
골닷컴은 "메시와 홀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홀란이 중요한 경기에서 '차이'를 만드는 선수는 아니었다는 점이다. 홀란은 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단 1골만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FA컵 결승전에서는 침묵했다. 또한 그는 맨시티의 빌드업 플레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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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메시는 PSG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에도 공식전 41경기에서 21골 20도움을 올렸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에는 공식 경기 1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미국 MLS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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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 'ESPN'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가 항상 말했듯 발롱도르는 2개여야 한다. 하나는 메시를 위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메시가 아닌 선수, 홀란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라며 "현실적으로 나는 홀란이 발롱도르를 수상하길 원한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가 성취한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줬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라고 말하며 사실상 그 누구도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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