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선수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의 재벌 3세 사칭과 관련해 해당 기업 측이 입장을 밝혔다.
전청조의 파라다이스 그룹 일가의 숨은 혼외자라는 주장에 대해 26일 파라다이스 측은 “최근 전청조씨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측은 “전청조씨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며 “당사와 관련하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당사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과도하고 자극적인 보도 또한 삼가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남현희는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와 내년 1월 재혼을 발표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전청조는 '15세 연하의 재벌 3세'라고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는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열아홉 살에 은퇴했다.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유명 글로벌 IT 기업에서 임원 활동을 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전청조의 성별을 비롯해 사기 전과 의혹 등이 불거지며 논란이 거세졌고, 전청조와 남현희는 개인 소셜 계정을 통해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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