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차태현과 조인성이 걱정을 안고 미국 마켓으로 향했다.
26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3’에서는 미국 한인마트 ‘아세아 마켓’에 입성한 ‘사장즈’ 차태현, 조인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서부 거리를 달리고 있던 차태현은 “어쩌다 미국까지 왔을까?”라며 창밖을 바라봤다. 조인성 또한 “이걸 바라고 했던 건 아닌데 일이 너무 커졌다”며 공감했다. 이때 네비게이션에서 ‘1000ft 앞에서 좌회전’이라는 문구가 나오자 차태현은 “천피트 앞에서 좌회전? 모르겠다 몇 미터인지 한국말로 바꿔달라”라며 투덜댔다.
운전하던 조인성은 “참 넓어요. 크다”라며 끝없이 펼쳐진 거리에 감탄했다. 이에 차태현은 “우리가 가는데는 약간 시골 느낌이겠지?”라며 추측했고, 조인성은 “보니까 아무것도 없다. 이런 곳에 한국 사람이 있다는 것도”라며 의문을 품었다.
계속해서 달리는 차 안에서 차태현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가는 길에 계속 한숨이 나오는 건 한국이나 여기(미국)나 똑같다. 근데 한숨이 나오는 답답함이 여기가 더 세다”라며 걱정했다. 이에 조인성은 “우리가 배운 교훈은 결국 동네 사람들과 같이 마트를 운영하는 거다. 오히려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이윽고 미국 캘리포니아아주 마리나 시티에 입성한 두 사람은 직접 운영하게 될 ‘아세아 마켓’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큰 마켓의 크기에 차태현은 “여기야? 너무 큰데?”라며 당황했고, 조인성은 나주 공산 마켓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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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