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에서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심사위원 이해라기 자신의 보컬 선생을 만나며 눈물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26일 오후, JTBC 예능 ‘싱어게인 시즌3’가 첫방송됐다.
본격적으로 ‘싱어게인3’가 시작된 가운데 MC이승기는 “심사위원에 큰 변화가 있다, 이 분 여기서 볼지 누구도 상상 못 했다”며 “레전드 보컬”이라며 임재범을 소개했다. 임재범은 “저에게 뭘 바라세요? 노래만 불렀지 심사는 처음마음과 어깨가 무겁다”며“어떻게 심사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눈치 잘 보겠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백지영에 이어 천재 프로듀서라 불리는 뉴 페이스, 코드 쿤스트도 심사위원으로 함께 했다.그는 “노래를 잘한다, 너무 음악이 좋다기 보다 그 음악을 듣고 저 사람이 궁금해져, 궁금증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볼 것”이라 말했다. 이와 달리 심사위원의 시조새라 불리는 윤종신도 “기능적인 것보다 울림과 끌어올리는 마음을 볼 것, 오디션 심사보다 시청자 분들과 비슷한 느낌으로 심사할 것”이라 말했다.
본격적으로 ‘재야의 고수’ 조를 소개했다. 103를 모두 배출한 조인 만큼 막강한 실력자들을 기대하게 했다. 참가자들을 보며 심사위원들은 “같이 알 만한 완전 실력자가 있다, 대체 불가능한 고수가 있다”며 반가워했다.
첫번째로 60호 가수가 출연, ‘꾸안꾸’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꾸미지 않아도 멋짐을 갖고 싶어, 엄청난 기교없이 꾸밈없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모두 기대 속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60호 가수는 심수봉의 노래를 선택, 최종 6어게인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규현은 “유기농 가수다, 난 언제든 질리고 싶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은게 그런 느낌”이라며 호평했다. 윤종신도 “오랜만에 귀한 보컬 만난 느낌”이라 말했다.
반가운 히트곡의 주인공인 ‘슈가맨’ 조가 소개됐다. 심사위원들은 “역대급”이라며 깜짝, 임재범 조차 “대선배님 오셨다”고 말할 정도였다.
‘슈가맨’ 조에서 먼저 48호 가수가 등장, 심사위원 과반수가 알아챘다.그는 ‘나는 빅뱅을 이긴 가수’라 소개, 48호 가수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빅뱅의 ‘마지막 인사’로 경쟁했다, 내가 부른 노래가 1위하며 사람들이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김이나도 이에 대해 “홍대 원빈이셨다, 치열한 경쟁률 속 발탁된 보컬”이라며 반가워했다.
알고보니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부른 보컬 이지형이었다. 하지만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보컬 실력에 그는 어게인 버튼 2개를 받고 탈락했다. 김이나와 윤종신만 눌렀다. 윤종신은 “사실 록과 포크성향의 음악을 하셨던 분, 반가웠다”고 했고,김이나는 “거대한 숙제같은 곡이라 알고 있다, 청춘의 한 자락을 보내주는 느낌이라 기분이 이상했다”고 했고 그는 “이 추억의 곡을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다음 4호 가수는 자신에 대해 ‘나는 심시위원 선생이었다’며 깜짝 고백, 알고보니 다비치 이해리의 보컬 선생이었다.이해리는 “선생님 맞아요?”며 깜짝, 생각지 못한 선생님과의 만남에 눈물 흘렸다. 이해리는 “전혀 예상치 못 했다한 번에 알아보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눈물, 그는 “입시 준비했을 때 2년 간 보컬 레슨을 했다”며 “그때는 번개머리였다 많이 단정하게 변해서 못 알아본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특히 그는 “그때 여성 2인조 그룹 만든다고 해 노래 잘하는 여자 보컬이 필요하다고 해 제자 이해리를 추천했고,그래서 만들어진 팀이 다비치”라며 다비치가 될 수 있게 기회를 연결해준 인연을 전했다. 이해리는 “그 외적으로도 노래하는 마음가짐, 노래의 꿈을 가르쳐주신 인생에서 큰 부분을 가르쳐준 스승님”이라며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Chocolate Drive’를 선곡, 바로 가수 마현권이였다. 하지만 그는 윤종신과 이해리의 선택을 받았고 2개 어게인으로 탈락했다. 이해리는 “제 눈엔 오늘 너무 멋지셨다”며 “매력적인 톤이 더 나왔다면 싶더라, 어떤 말씀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무대 후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마현권도 “언제나 응원하고 항상 건강하길,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전세계에서 노래 가장 잘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했고 이해리도 “(그 동안 연락 못 드려) 죄송하다, 이따가 만나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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