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폭발→MOTM' 손흥민, 주체할 수 없는 흥 '괴성'으로 발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10.28 07: 18

손흥민(31, 토트넘)이 승리의 기쁨을 '괴성'으로 표현해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서 쐐기포를 터뜨려 소속팀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제임스 매디슨이 유도한 상대 자책골로 앞선 후반 21분 브레넌 존슨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크리스탈 팰리스 골네트를 흔들었다. 토트넘의 선두를 굳히는 결승골이었다. 

[사진]토트넘 SNS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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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 경기 최고 선수인 MOT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 8호골로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서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1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또 손흥민은 EPL 통산 111호골을 기록,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함께 통산 득점부문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을 넘어 EPL 전설로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사진]토트넘 SNS
[사진]토트넘 SNS
토트넘은 경기 직후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이게 바로 그런 의미다'라는 제목으로 9초짜리 짧막한 영상을 올렸다. 짜릿한 1점 차 승리와 함께 선두 자리를 유지한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 직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이 영상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에메르송 로얄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르자, 뒤를 따르던 파페 사르, 미키 반 더 벤도 함성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반 더 벤에 이어 등장한 손흥민 역시 흥분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괴성을 질러 현재 감정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이어 선수들을 한 명씩 맞이하던 밀레 예디낙 코치(39)와 포옹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의 몸부림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디낙 코치는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5년 반을 뛴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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