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엄기준, 이준, 윤태영 사이 변화가 찾아온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오준혁) 측은 12회 방송을 앞둔 28일 매튜 리(엄기준 분), 민도혁(이준 분), 강기탁(윤태영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한껏 굳은 얼굴은 이들이 설계한 복수에 위기가 찾아왔음을 짐작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매튜 리가 데스 게임의 다음 스테이지를 열었다. 정체를 밝힌 매튜 리는 악인들의 치부를 손에 쥐고 조정했다. 살아남기 위해 ‘K(김도훈 분)’와 성찬그룹을 향한 복수의 ‘말’이 되기로 한 6인은 매튜 리가 지시한 미션 수행에 나섰다. 여기에 ‘K’의 아지트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놀란 금라희(황정음 분)의 모습은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매튜 리, 민도혁, 강기탁의 위태로운 분위기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K’의 폭주에 만신창이가 된 민도혁의 모습은 그가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더욱 각인시킨다. 매튜 리와 강기탁의 심각한 표정에선 또 다른 고뇌가 엿보인다. ‘K’가 상상을 초월하는 상대임을 자각하고 위기감을 느낀 매튜리와 강기탁, 과연 이들이 ‘K’와 ‘성찬그룹’에 맞서 어떤 반격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오늘(28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매튜 리와 강기탁 사이 균열이 발생한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민도혁의 위기와 함께 매튜 리, 강기탁 사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들 사이의 변화가 복수 플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7인의 탈출’ 12회는 오늘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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