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가 2년 내 출산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웹예능 ‘뱀집’에는 새 앨범을 발매한 가수 제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교포와 태국인으로서 한국어에 서툰 모습이 눈길을 끌며 웃음을 안겼다.
이날 뱀뱀은 제시에게 그동안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던 질문을 하고싶다며 “결혼 얘기도 받아봤을 거 같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제시는 “난 결혼하고 싶다. 아기를 낳고 싶다. 아기를 낳으려면 남자가 있어야 하는데, 남자가 없다”고 말했다. 제시는 최근 난자 냉동 계획을 밝혔던 것을 언급하며 “요즘 난자를 얼린다는 이야기를 하긴 했다. 나이가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1988년생인 제시는 올해 35세다.
냉동 난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뱀뱀은 “얼릴 수가 있나? 하체를 다 얼리는 거냐”고 의문을 표했고, 제시는 “미리 얼리는 거다. 남자도 한다. 너도 빨리 얼려라. 갑자기 나이가 30대가 되면”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제시는 “어쨌든 아기는 2년 안에 꼭 낳을 거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못 만나면 빨리 난자를 얼려서, 사유리 언니가 한 것처럼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제시가 자녀를 갖고 싶은 이유는 자신과 똑 닮은 조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시는 “난 내 조카 보면 미쳐버릴 것 같다. 나랑 똑같이 새겼다. 행동도 똑같다. 너무 귀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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