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터졌다 북미잼’…NRG, 예상 깨고 G2 완파 8강행 ‘대파란’(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10.28 18: 13

‘6대 94’. 수 많은 대중의 인식은 G2의 절대 우세였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1 번 시드의 맞대결이라고 하기에는 절대적인 수세였다.
또 한 번 북미잼이 터졌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순수한 놀라움을 유발한 긍정적인 의미였다. 북미 1번 시드 NRG가 전문가들과 팬 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고 유럽 1번 시드 G2를 격파하는 대파란을 연출했다.
NRG는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8일차 4라운드 G2와 경기서 ‘콘트렉츠’ 후안 가르시아와 ‘FBI’ 빅터 후앙이 1, 2세트 맹활약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NRG는 이번 대회에서 서구 권 팀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참가팀들에서는 4번째 8강행을 확정했다.
NRG가 숙명의 라이벌 지역과 맞대결에 대비해 1세트부터 회심의 픽 카드로 세나-탐 켄치 조합을 꺼내들었다. G2는 잭스-벨베스-신드라-카이사-렐로 후반 고밸류 조합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NRG의 의도대로 흐름을 주도하면서 사전 예상을 보기 좋게 깨버렸다. 그야말로 일방적으로 봇이 G2를 압도하면서 스노우볼을 발동, 킬 스코어 23-4, 31분만에 1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역시 압도적인 NRG의 완승이었다. OP 챔프인 자야를 풀어준 상황에서 ‘FBI’ 빅터 후앙이 원딜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2년만에 북미에 롤드컵 8강 진출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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