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없지만 아기 낳고파"..제시는 제2의 사유리가 될 수 있을까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0.28 22: 50

가수 제시가 거침없는 임신 소망 발언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는 제2의 사유리가 될 수 있을까?
제시는 지난 14일 공개된 웹콘텐츠 ‘핑계고’를 통해 “전자담배 끊었다. 연초도 끊었다”며 돌연 “나는 아기가 낳고 싶다”며 “다 까놓고. 사람들 다 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절친’ 유재석은 옛날부터 제시의 바람을 알고 있었다고.

1988년생인 제시는 난자냉동까지 생각 중일 정도로 임신과 출산에 진심이었다. 제시는 “내 친구들 다 아기 있다. 3명 있다. 먼저 계란을 얼려야하지 않나. 시간이 없어서 안 했다. 그런데 그걸 알아 봐야 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도 그는 “결혼은 해야하는데, 결혼을 못할 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난자를 얼릴 예정”이라며 “나는 괜찮다. 아이를 위해서 다 할 수 있다.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제시에 앞서 사유리는 자발적 미혼모의 삶을 선택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0년 11월 그는 자신의 SNS에 만삭 사진을 공개하며 “2020년 11월 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홀로 아이를 낳았다고 폭탄고백을 한 것.
난자를 냉동해 보관하고 있던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인공 임신에 성공했고 2020년 11월 4일 떡두꺼비 같은 아들 젠을 낳았다. 일본에서는 이 모든 과정이 합법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유리의 소신 있는 삶이 제시에게도 영향을 미친 걸까. 제시는 27일 웹예능 ‘뱀집’에 나와 “아기를 낳으려면 남자가 있어야 하는데, 남자가 없다. 어쨌든 아기는 2년 안에 꼭 낳을 거다.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못 만나면 빨리 난자를 얼려서, 사유리 언니가 한 것처럼 아기를 갖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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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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