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한국서 회당 출연료 400만 원..사기당해 돈 다 없어져”(사유리TV)[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0.28 20: 59

배우 유민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28일 채널 ‘사유리TV’에는 ‘다나카! 사유리! 비켜! 내가 원조 일본인! 오랜만이에요! 배우 유민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유리는 유민을 동갑내기 절친이라고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유민은 “요새 육아하면서 연기 활동 조금 하고 그렇게 잘 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2001년 11월부터 2008년까지 국내에서 배우 활동을 했던 유민은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혼자 한국말을 공부했다. 21살 때였는데 일이 없어서 오디션만 봤다. 한국에 어학연수를 와서 한국에서 제일 큰 기획사에 면접을 봤다. 근데 반응이 없었다. 어느 날 기획사에서 ‘그냥 오세요’ 해서 갔다. 거의 한국말 못 하고 인사 정도 했다”라고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소속사에) 소속된 후 드라마 미팅을 하자고 했다. PD님이 일본에서 혼자 온 것을 예쁘게 봐주시고 한국말을 못 하니 수화하는 역을 주셨다. 데뷔하게 되었다. TV에 일본 사람이 출연한다는 것은 어려운 시기였다.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유리는 “유민은 정말 예쁘고 여성스러운데 입속에 조폭 하나가 있다. 그만큼 남자다운 게 있다”라고 절친다운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은 한국에서의 활동을 회상하며 “1년 동안 라면만 먹었다. 배달시키고 싶은데 한국말 안 되고”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으며 “지금은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지 않냐. 사기도 많이 당했다. 어느 날 내 돈이 다 없어졌다더라. 그것 빼고는 다 좋은 추억이다”라고 안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유민은 당시 출연료를 한 회에 40만 엔(약 4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감사하는 MC로 유재석, 강호동을 꼽았다. 또 아직까지도 전혜빈, 한지민, 박정아와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유민은 당시 연예인과 연애를 하기도 했다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나거나 자동차 극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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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유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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