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이청아 협박에 안은진과 이별..안은진x지승현 '이혼' ('연인2')[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28 23: 11

'연인2'에서 남궁민이 이청아 협박에 안은진을 조선으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조선에서 안은진은 지승현과 이혼을 택했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연인2'에서 유길채(안은진 분)가 조선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장현(남궁민 분)은 각화(이청아)에게 유길채(안은진 분)을 속환시킨 것에 감사를 표하자 각화는 “네 곁에 둔다고 허락하지 않았다그 계집은 조선으로 돌아가야한다”며 장현과 길채를 떼어놓으려 했다. 

그리고 각화는 황제를 찾아가 "조선 포로에 대한 일 나에게 맡겨달라"고 했다. 왕은 "넌 내 목숨을 구한 딸, 너에게 세상을 줄수도 있다 조선포로 사냥 다닌 것도 알지만, 선을 넘어선 안 돼, 포로들 가혹가게 대하면 민심을 잃는다"며 경고했다. 
길채는 조선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결심, 장현과 단 둘이 시간을 가졌다. 장현은 돌연 길채를 품에 안으며 
"이젠 여기서 나랑 같이 있으면 안 될까? 여기서 싫거든 어디든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며  "당신 남편은 당신을 버렸소, 그러니 이제는 의리를 지킬 필요가 없지 않소"라고 말했다.  하지만 길채는 남편인 구원무(지승현 분)에게 무슨 사정인지 들어야한다고 했고 장현은 "그렇지 당신에겐 남편이 있었지, 남편도 아비도, 동생도 있지.."라고 말하며 현실을 자각했다.  
그러면서 장현은 길채에게 "날 사랑할 수 없다는 건가? "라고 말하며 길채에게 다가갔고 이어 "내가 바라는 건.."이라 말하며 입맞춤하려 했지만 이내 이를 멈췄다.
그 사이, 각화는 장현에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각화는 "내가 원하는 건 너, 너야"라고 말하며  "하지만 네가 내게 오지않으면 너와, 네가 데리고 있는 조선 포로들 모두 묻어버릴 것, 네가 그 여자를 얻기 위해 포로들을 다 묻어버리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다"고 협박했다.
그렇게 길채와 조선 포로들 사이에서 고뇌에 빠진 장현. 마침 길채가 장현을 찾아왔다. 그런 길채에게 장현은 "조선으로 돌아가십시요"라고 말하며 "우린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러니 내게 마음의 빚은 가질 필요 없다"고 했다. 장현은 "나는 부인께 매달려도 봤고 부인 때문에 죽을 고비도 넘겼다,  원 없이 다 해보았으니 이제 내 마음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그러니 돌아가시오"라며 재차 말했다. 행여나 위기에 빠질 수 있는 길채, 그리고 조선의 포로들을 위한 장현의 선택이었다.  
조선에 돌아온 길채,  남편인 구원무(지승현 분)를 찾아갔으나 다른 여인이 있었다.  길채는 "저 여인이 누굽니까?"라고 묻자  구원무는 "걱정말라, 내가 다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랑캐와 아무일 없었는지 질문엔, 길채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날, 길채는 구원무를 다시 찾아가 "오랑캐에게 팔려가 참기힘든 치욕을 당했다"고 말하며 "이장현의 도움으로 속환되었다, 이장현에게 마음을 준 일은 미안하다"며 이혼을 택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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