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어 황희찬도 골맛! 6호골+홈 6G 연속 득점' 울버햄튼, 뉴캐슬과 2-2 무승부... 12위 제자리걸음[경기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0.29 03: 31

'황소' 황희찬(27, 울버햄튼)이 리그 6호골을 작렬했다.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튼은 3승3무3패, 승점 12로 리그 12위 제자리걸음을 했다. 뉴캐슬은 5승2무3패, 승점 17로 6위.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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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황희찬, 네투, 쿠냐, 아이트 누리, 트라오레, 르미나, 세메두, 고메스, 도슨, 킬먼, 조세 사(골키퍼)를 먼저 내보냈다.
이에 맞서는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고든, 윌슨, 알미론, 조엘린톤, 기마랑이스, 롱스탭, 번, 셰어, 라셀레스, 트리피어, 포프(골키퍼)를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튼은 전방 압박을 거세게 시도했다. 
하지만 뉴캐슬도 가만히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7분 롱스탭이 울버햄튼 박스 안 오른쪽에서 반대 골대를 보고 낮고 빠른 슈팅을 날렸다. 이는 주먹 하나 차이로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전반 10분 황희찬이 좋은 찬스를 날렸다. 아이트 누리가 화려한 개인기로 뉴캐슬 왼쪽 측면을 홀로 뚫었다. 수비 2명을 순식간에 요리하며 문전 가운데로 달려 들어가는 황희찬에게 공을 내줬다. 황희찬은 볼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해 슈팅까지 가져가진 못했다.
황희찬이 ‘도움’을 기록하나 싶었다. 전반 18분 아크 정면에서 홀로 있던 쿠냐를 보고 왼쪽에 있던 황희찬이 공을 툭 내줬다. 곧바로 슈팅이 나왔으나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사진] 칼럼 윌슨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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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윌슨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념으로 공을 따내 골을 터트렸다. 그는 골키퍼 맞고 튕긴 볼을 보고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황희찬이 번뜩였다. 뉴캐슬의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오른쪽에 있던 쿠냐에게 공을 내줬다. 하지만 슈팅에 정확도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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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동점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전반 35분 르미나가 날아오는 공에 필사적으로 머리를 갖다 대 헤더골을 뽑아냈다. 도움은 네투가 기록했다. 
황희찬이 아쉬운 움직임으로 뉴캐슬에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전반 45분 황희찬은 박스 안에서 공을 차려다 그만 상대 수비수 셰어의 왼발을 차고 말았다. 셰어는 그대로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찍었다. 키커로 윌슨이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듯했지만 손을 스친 공은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중계카메라는 골 빌미를 제공한 황희찬을 비췄다.
전반전은 뉴캐슬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진] 윌슨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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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9분 울버햄튼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트라오레를 빼고 토마스를 내보냈다.
후반 25분 황희찬이 프리킥을 유도해냈다. 뚫리면 골키퍼와 1대1 찬스였는데, 라셀레스가 황희찬을 의도적으로 막아세웠다. 프리킥이 선언됐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1분 뒤 황희찬이 동점골을 작렬했다. 고메스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건네 받은 황희찬은 상대 선수를 속인 뒤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총알같은 슈팅으로 리그 6호골을 작렬했다. 그의 홈 6경기 연속골.
뉴캐슬이 선수교체에 나섰다. 후반 27분 알미론을 빼고 윌록을 그라운드로 투입시켰다. 울버햄튼도 후반 32분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네투 대신 칼라이지치를 내보냈다.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 8분을 사용해 결승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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