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가 바란 선발 제외한 이유는, "부상 아닌 '전술'적 결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10.30 00: 25

그래서 나온 것이 해리 매과이어와 조니 에반스의 센터백 조합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에 나선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맨유는 9경기서 승점 15(5승 4패), 맨시티는 승점 21(7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PL을 대표하는 더비로 자리 잡은 맨체스터 더비는 지난 시즌까지 190번 맞대결을 펼쳐 맨유가 78승 53무 59패로 우위다.
단 어디까지나 과거 기록 때문이라는 평가. 지난 시즌 리그서는 1승 1패로 팽팽했지만, 중요한 FA컵 결승에서 맨시티가 승리하면서 라이벌을 짓밟고 트레블을 완성했다.
여기에 맨유는 이번 시즌 구단 인수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는 중 제이든 산초 같은 선수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반기를 들어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시티전서 다소 의외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스무스 회이룬-마커스 래쉬포드-크리스티안 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스콧 맥토미니-소피앙 암라바트-빅토르 린델뢰프-에반스-매과이어, 디오구 달로트-안드레 오나나가 나선다.
반면 맨세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평소와 유사하게 엘링 홀란드-잭 그릴리쉬-베르나르두 실바-훌리안 알바레스-필 포든-로드리-존 스톤스-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카일 워커-에데르송이 배치했다.
맨유는 중앙 수비진서 원래 주전인 라파엘 바란을 제외했다. 부상인 줄 알았으나 어디까지나 감독의 결정이었다. 현장서 경기를 보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타이론 마샬은 "바란의 선발 제외는 부상이 아닌 텐 하흐 감독의 전술적 결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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