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팔뚝에 가족의 생일을 남겼다.
지난 30일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 권상우 부부를 파국 위기까지 몰고 간 충격의 밸런스 게임(감동 결말)’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태영, 권상우 부부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잉꼬부부로 소문난 두 사람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어 공개된 메시지를 통해 두 사람이 촬영 전 조금 투닥거리는 사건이 있었음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모든 기념일을 챙기고 싶어 하는 애인 vs 아무것도 안 챙기는 애인’이라는 질문을 받았고 손태영은 “우리 오빠는, 남편은 잘 챙기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그래서 여기다 써놨잖아”라며 팔을 펴 자랑했다. 권상우의 팔에는 가족들의 생일이 타투로 새겨져 있다. 손태영은 결혼기념일이 빠졌다고 잔소리를 하기도.
권상우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결혼하고 ‘추리의 여왕’ 찍다가 레터링 한 것이다. 어머니 생신이랑 어머니 이름, 와이프, 아들, 딸 생일. 이거 하고 어머니랑 손태영 씨한테 엄청 욕먹었다”라고 타투의 비밀을 이야기했다.
손태영은 “처음엔 장난하지 말라고 여기 볼펜으로 (한 것이냐 했다)”라고 당시에 타투를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타투 할 당시) 이런 걸 싫어하는 걸 아니까 사진을 보냈다. 답장이 ‘볼펜으로 그린 거 다 티 나니까 다 지우고 들어오세요’ 이렇게 왔다. 사람 마음이 더 ‘큰일 났다’. 결국에는 몇 개월 동안 볼 때마다 욕 먹었다. 애들은 볼 때마다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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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 뉴저지 손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