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핑클의 의리를 선보였다.
31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후디에 반바지 챙겨 입고 온 귀여운 친구"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나란히 걷고 있는 성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성유리는 최근 이효리가 발매한 신곡 '후디에 반바지'에 맞게 후드티와 반바지를 입은 채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은 코인 뒷거래 상장 의혹에 따른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구속은 면했지만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키며 논란이 된 것. 이에 성유리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핑클 멤버들은 성유리와의 우정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효리는 옥주현이 출연한 뮤지컬 ‘레베카’ 관람 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거나 성유리와 만난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성유리 역시 이효리의 신곡을 응원하듯 후드티를 입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의 신곡 '후디에 반바지'는 여유로운 바이브에 이효리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힙합 아티스트 행주가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시너지를 더했다.
이효리와 성유리가 속한 1세대 걸그룹 '핑클'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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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효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