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부터 通했다! 월요병 싹 날렸다!”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로운과 조이현이 중매 의뢰 현장을 공개, 첫 회부터 빵빵 터진 ‘지분 케미’를 한 단계 부스팅 한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1회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4.5%, 수도권 4.2%, 순간 최고 시청률 5.8%까지 치솟으며 월화극 1위에 등극, 첫 회부터 월화극을 평정하는 쾌조의 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1회에서는 8년째 공주와의 혼례무효 상소를 올리고 있는 청상부마 심정우(로운)와 본캐는 좌상댁 며느리, 부캐는 ‘중매의 신’ 여주댁으로 이중생활 중인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이 미혼금 소설 ‘마님의 사생활’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강렬한 첫 만남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정순덕이 “혹 반했나?”라고 도발하자 놀란 심정우가 진실의 딸꾹질을 터트리면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오늘(31일) 방송되는 ‘혼례대첩’ 2회에서는 로운과 조이현이 옥신각신 투샷을 선보인 중매 의뢰 현장이 포착돼 기대감을 드높인다. 극 중 심정우가 중매 의뢰를 위해 정순덕을 찾아온 상황. 심정우는 맹박사네 세 딸의 혼례 프로젝트를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정순덕은 심정우의 말본새에 기분이 상해 격한 대치를 이룬다.
이어 심정우는 그길로 발길을 옮긴 정순덕을 쫓아가던 중 자신에게 화르르 불꽃 튀는 눈빛을 보내는 정순덕의 기세에 움찔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심정우가 정순덕이 떠난 뒤 분노의 숨 고르기로 ‘울분남 대피령’을 발발시키면서 정순덕의 ‘경멸 버튼’을 누르게 한 심정우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심정우가 억울해하는 사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로운과 조이현은 ‘원칙주의 선비와 감성주의 방물장수의 특별한 만남’ 장면을 촬영하며 “너 T야?”라고 불리던 한때 유행했던 밈 같은 상황을 찰떡같이 소화, 완벽한 캐릭터 흡수력을 자랑했다. 로운과 조이현이 촬영 전부터 서로의 대사 톤을 분명하게 구분하며 연습한 결과가 빛을 발했던 것. 두 사람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고스란히 연기에 묻어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폭소를 일으키는 명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1회가 방송된 후 ‘월요병 파괴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아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로운과 조이현의 캐릭터 맞춤 연기가 돋보일 이 장면은 많은 분들에게 화두를 던지는 흥미로운 장면이 될 것이다. 이성적인 심정우와 감성적인 정순덕 중 시청자분들은 어떤 인물에게 공감하게 될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2회는 31일(오늘)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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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혼례대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