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희진 "다시 태어나도 아이돌, 무대 자체가 원동력"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10.31 20: 19

아르테미스 희진이 아이돌 직업에 대한 만족도를 밝혔다.
희진은 31일 오후 6시 새 솔로 미니앨범 ‘K’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Algorithm (알고리즘)’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희진의 새 미니앨범 ‘K’는 K팝이라는 장르가 이제는 세계에서 통용되는 하나가 된 지금. 가장 K팝다운 것, 그리고 앞으로 K팝이 지향해야 하는 음악들을 모아 담아냈다. 타이틀곡 ‘Algorithm’을 비롯해 ‘개화’, ‘Sad Girls Club (새드 걸스 클럽)’, ‘Video Game (비디오 게임)’, ‘Nokia (노키아)’, ‘Addiction (어딕션)’ 등이 수록됐다.

이달의 소녀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데뷔했고, 유닛으로도 활동을 했다. 그리고 12명의 멤버가 소개된 뒤 완전체로 데뷔한 바 있는 희진은 데뷔 7주년에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희진은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는데 작업을 마치고 나니까 후련하다.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다. 그래서 솔로 컴백이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희진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이달의 소녀 때부터 유닛, 단체, 솔로 앨범을 내면서 느낀 건 이런 과정이 사람의 마음을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것 같다. 늘 겸손한 자세로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아르테미스로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길이 순탄한 건 아니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주목을 받았고, 활동을 이어왔지만 전속계약 분쟁으로 인해 활동을 멈췄다. 승소 후 자유의 몸이 된 희진은 이달의 소녀 제작에 참여했던 정병기 대표가 설립한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희진은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원동력이다. 진부하다고 볼 수 있지만 다시 태어나도 아이돌을 하고 싶을 만큼 내 직업에 만족도가 높다. 일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 그래서 소중함을 안다. 지금이라도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긍정적으로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7주년이 됐는데, 아직 하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많다. 아직 팔팔해,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그 마음 그 자체다. 아이돌 직업에 대한 열망이 커서 쭉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희진은 ‘K’가 발매되는 오늘(31일) 오후 8시, 솔로 데뷔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열고 팬덤 ‘우리(OURII)’를 만난다. 쇼케이스는 아르테미스 오피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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