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골프 슬라이스 사고 불기소...피해자 망막 손상 호소 '항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10.31 16: 29

수영선수 겸 방송인 박태환이 2년 전 골프 경기 중 옆 홀에 있던 경기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31일 춘천지검이 최근 박태환의 과실치상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게 뒤늦게 알려졌다. 
박태환은 지난 2021년 11월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골프공으로 옆 홀에 있던 A씨를 맞춰 눈과 머리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A씨가 박태환을 고소했고, 경찰은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송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A씨가 이의신청해 검찰이 다시 사건을 살폈고,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박태환이 당시 캐디 지시에 따라 골프공을 타구했고, 아마추어 경기에서 이와 같은 사고가 드물지 않다고 불기소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에 불복해 항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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