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전 여자친구의 폭로에 멕시코로 도피한 것일까.
30일(현지시각) 외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낙태를 고백한 후 저스틴 팀 버레이크 가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멕시코 카보산루카스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지난 월요일 흰색 티셔츠에 운동화,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으로 멕시코 카보산루카스에 착륙, 개인용 제트기에서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막내아들인 2살 피니어스를 품에 안고 미소를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가족 휴가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기 때문에 그의 아내인 제시카 비엘과 큰 아들 사일러스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도했다. 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낙태를 고백한 이후 처음 공개적으로 목격된 것이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 ‘더 우먼 인 미(The Woman in Me)’에서 과거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관계에서 임신을 했고, 그가 원하지 않아 낙태를 결정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녀의 나이 18~9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회고록에 “저스틴은 확실히 임신에 대해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직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라고도 적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고백 후 팬들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그의 아내 제시카 비엘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기며 비난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